▶사­­이­­트­­접­속◀

최강경륜◀ 아직 기초도 닦지 않은 성을 들먹이며 것은 확실히 이상한 일이었다. 그러나 군 웅들은 전혀 그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은 단지 모용세 최강경륜 가가 나타나지 않은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안심을 하고 있었다. 만약 모용세가가 나타났면 그들에게는 일말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을 테 최강경륜 니까. 최강경륜 "자네는 대력보를 말리지 않았던가?" "후후! 이미 북령대제의 무공에 눈이 먼 사람들입니다. 제 이야기는 최강경륜 통하지 않더군요." 최강경륜 "그렇군! 그럼 이제 자네는 어떻게 할 텐가?" "좋든 싫든 대력보를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그게 아버님의 뜻입니 최강경륜 다." "자네도 힘들겠구만." 최강경륜 홍무규의 말에 철무린이 고개를 살짝 흔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최강경륜 는 이제까지 조용히 술을 마시던 단사유에게 포권을 취했다. 최강경륜 "단형, 먼저 가 보겠소.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납시다." "잘 가시오." 최강경륜 "그럼 홍 장로님, 나중에 다시 뵙겠습니다." "흘흘! 우리는 금방 만나게 될 걸세." 최강경륜 홍무규가 손을 흔들었다. 철무린은 고개를 살짝 끄덕여 보인 후 객 최강경륜 잔 밖을 향해 몸을 날렸다. 단사유는 술잔을 기울이며 그의 모습을 담담히 지켜보았다. 은은한 최강경륜 미소가 떠올라 있는 그의 얼굴. 표정만 봐서는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최강경륜 "자네는 안 움직일 생각인가? 북령대제의 무공이라면 천하인들이 모 최강경륜 두 노리는 무림의 보물일세." "제가 왜 북령대제의 무공을 탐낼 거라 생각하십니까?" 최강경륜 "엥? 그럼 자네는 북령대제의 무공이 욕심나지 않는단 말인가?" "관심 없습니다, 그런 무공은." 최강경륜 "관심이 없어, 북령대제의 무공이?" 최강경륜 홍무규의 얼굴에 어이없다는 빛이 떠올랐다. 만약 개방에 얽매인 몸이 아니었다면 그 역시 함정이라는 것을 알면 최강경륜 서도 무공 쟁탈전에 뛰어들었을지 모른다. 그만큼 북령대제의 무공은 매력적이었다. 그런데 이제 서른도 안 된 젊은 무인이 관심이 없다고 최강경륜 하니 어이가 없을 수밖에. 최강경륜 그러나 만약 그가 단사유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면 그런 생각은 절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최강경륜 '오백 년 전의 천하제일무공. 후후! 그러나 천포무장류는 천 년 동 안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최강경륜 천포무장류를 익힌 그에게 다른 문파의 무공 따위는 필요 없었다. 최강경륜 그에게 필요한 것은 실전 경험이지 몸에 맞지 않은 어색한 무공 따위 가 아니었다. 최강경륜 단사유는 술잔을 천천히 기울였다. 그의 모습에 홍무규가 속이 탄다 최강경륜 는 듯이 말했다. "아무리 자네에게 북령대제의 무공이 불필요하다고 해도 이대로 저 최강경륜 들을 놔둔다면 커다란 유혈 사태가 일어날 걸세. 그러니 조금이라도 빨리 움직여야 하네." 최강경륜 "제가 왜 빨리 움직여야 합니까?" 최강경륜 단사유가 시큰둥한 표정으로 홍무규의 말을 받았다. 최강경륜 "아니, 그럼 저들이 보물을 차지해도 좋다는 말인가?" "북령대제의 무공, 누가 차지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미 모용세가 최강경륜 에서 차지했을 확률이 큽니다. 그러니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지요." 최강경륜 "그럼 안 가겠다는 말인가?" "갑니다. 하지만 당장은 아닙니다." 최강경륜 "허∼! 이거 참 답답하구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최강경륜 홍무규가 갑갑하다는 듯이 자신의 가슴을 두들겼다. 도저히 단사유 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읽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최강경륜 자신은 개방의 장로였다. 이제껏 수십 년의 세월을 강호에서 굴렀 최강경륜 고, 또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 왔다. 그러나 그가 만났던 사람 들 중 그 누구도 단사유와 같은 부류의 인물은 없었다. 처음 그를 보 최강경륜 면 굉장히 편안한 생각이 든다. 항상 입가에는 미소를 머금고 있